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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니맥스 발선풍기 사용후기, 압력식 발풍기 상품평

 

유니맥스 발선풍기


유니맥스 발선풍기 사용후기 나갑니다.
제값 치르고 구매한 압력식 발풍기 상품평이에요.


발선풍기에 발을 올려놓으면 작동하고 발을 내리면 작동을 멈추는 압력식 발풍기~
좋긴 좋은데..

 

성능은 일단 둘째치고, 쇼핑몰 상품평에서 본건데 뚜껑 조립에 문제가 많다더니 진짜였음.

 

유니맥스 발선풍기 후기

 

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제대로 조립이 되어 있지 않아요.
완전 반품각!
하지만 이 정도는 간단하게 수리해서 써줍시다.
반품이나 교환은 너무 번거로워 ㅠㅠ

 

유니맥스 발선풍기 사용설명서

 


유니맥스 발선풍기에 딸려있는 사용설명서 따위..
보라고 있는 거 예의 상 한 번 쳐다봐주고.


 

발선풍기 상품평

 

유니맥스 발선풍기를 조심히 뒤집어 줍니다.
발은 4개, 고무패킹을 빼내면 속에 나사가 있으니 모두 돌돌돌 빼주세요.
그리곤 밑바닥을 들어 올려주세요. 팬은 반대쪽에 붙어있으니 신경써야 할 건 없어요.

 

발선풍기 사용후기

 

동그라미 쳐진 저 곳이 문제였어요.
스프링이 축 처져있네요.
스프링이 보이지 않게 조립되어야 하는데요. 진짜 이건 성의 문제같음

유니맥스 발선풍기 왜 그랬어?
상품 검수만 잘해도 조립이 잘못된 걸 뻔히 알 텐데 판매자가 조립해서 보내주면 안 되나?

 

유니맥스 발선풍기 뚜껑

 

동그라미 속의 모든 부품을 분리해준 뒤 꼭지가 긴 것을 먼저 끼워 자리를 잡아주세요.
스프링이 속으로 잘 들어가 있도록 맞춰서 넣어주면 됩니다.


 

유니맥스 발선풍기 불량 수리

 

꼭지가 긴 부품이 제대로 자리를 잡으면 그것을 눌러줄 부품을 끼워줄 차례에요.
간단하게 나사만 돌돌돌 돌려주면 땡
기능상의 문제도 아니고, 전기적 문제도 아니고.
그냥 스프링을 성의 있게 끼워 넣어주지 않았을 뿐.


 

사무실 발선풍기 사용후기

 

다시 엎어서 나사 조여주고, 고무다리 막아주면 끝
그러면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습니다.


 

사무실 책상 밑에 선풍기

 

뚜껑이 살짝 떠 있는 게 옳은 상태에요. 위를 누르면 딸깍 하면서 스위치가 압력에 눌려 바람이 나오는 원리니까요.

 

유니맥스 발선풍기 사용후기 동영상을 보시면 바람의 세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.
팬이 돌아가는 소리는 굉장히 조용합니다.
바람이 약하거든요.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보다 조용해요. 옆 사람은 신경쓰지 않으면 거의 모를 정도로 바람 소리는 약하게 들려요.


 

 



그렇지만 시원합니다.
바람 때문에 시원하다고 하기 보다는 그냥 은근한 냉기에 계속 노출되어 있다보니 시원한 거.
완전 더울 때 열나는 것을 갑자기 식히려는 용도는 아니에요.
가만히 있는데도 땀 차는 걸 막아주는 발건조기 수준으로 생각하셔야 해요.

 

딱히 더울 일이 없는데 그냥 발만 답답할 때. 그럴 때 진짜 딱인 듯.
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계속 바람 세게 나오면 좀 쓰다가 꺼야 되는데 이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. 그 점이 괜찮은 것 같아요.


주의할 점은 딸깍거리는 소리입니다.
팬이 돌아가는 소리는 조용한데 발을 올려놓을 때와 발을 떼면 또 들리는 딸깍 소리가 생각보다 커요.
발선풍기 위에서 발을 쿵탕거리는 동영상은 올리지 않았지만 위의 동영상에서만 확인해도 발을 살짝 올려놓는데 들리는 마찰음이 꽤 거슬립니다.


적당한 소음이 있는 사무실이라면 괜찮은데 도서관이나 굉장히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시려면 눈총을 받을 거예요.
발을 올려놓고 자꾸 움직이는 분들, 주의가 산만한 분들은 약간 민폐가 될 수도 있어요.

앉아있을 때 움직임이 많지 않으신 분들이 쓰면 상관없습니다.

 


스위치가 따로 없어서 안 꺼도 되니까 그것도 편리해요.
보통 끄는 건 잘 까먹잖아요.
압력식이 좋은 건 신경 써서 스위치를 안 꺼도 된다는 것.


테스트는 제 발이지만 본래 사용자는 제 옆의 분입니다.
원래 조용하고 앉아계실 땐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분인데다 창밖에서 들려오는 차 소리와 사람소리 때문에 발 선풍기를 쓰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.


가끔 딸깍 거리는 소리가 들리긴 한데 신경 쓰이진 않아요.
발선풍기 주인도 시원하고 괜찮다고 하시네요.